뉴욕증시, 기술주 상승·전통주 하락 혼조세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전통주의 엇갈린 행보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정책과 관세 불확실성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04포인트 하락한 43433.12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소폭 상승해 5956.06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9075.26으로 마감하며 반등했다.

이날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럼프의 감세 정책에 투자자들이 환호했으나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다시금 시장을 흔들었다.

미국 연방 하원이 트럼프 1기 감세법의 연장 및 확대를 골자로 한 예산 결의안을 가결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면서 다시 불확실성이 커졌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3.67% 반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유럽 시장 판매 부진의 여파로 3.96% 하락했다.

메타는 AI 데이터센터 건립 소식에 주가가 2.46% 상승했다.

출처 : 뉴스프리존(https://www.newsfre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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