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28일)

1.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조기 대선에 나설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득표율 89.77%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2. 오는 29일 취임 100일을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주요 대학들 간의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반(反)유대시위의 진앙지로 지목된 뉴욕 컬럼비아대는 1년째 출입통제가 이어지고, 정부가 지원금을 동결한 하버드대는 소송전을 벌이는 중입니다. 트럼프 시대 미국 사회의 분열과 단절을 상징하는 모습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3. 금융감독원과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집계결과 부동산 임대업 대출잔액이 사상 최초로 2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탓인데 업황 악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교황 프란치스코의 장례식이 열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짧은 회담을 가졌습니다. 지난 2월 백악관에서 충돌한 이후 첫 만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종전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5.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기호인 2번 후보로 대선에 출마하려면 늦어도 다음달 11일 전에 입당한 후 단일화까지 끝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날이 지나면 입당후 단일화가 이뤄져도 무소속 후보가 받는 8번 이후 번호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