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9일)
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관세 문제·조선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한미 정상 간 이뤄진 첫 소통입니다.
2.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18일 임기를 마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습니다. 또 정치적 견해 차이로 장기간 임명이 보류됐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국회 동의가 이뤄진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를 임명했습니다.
3. 미·중 관세전쟁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맞불 관세’를 예고한 중국에 대해 50% 추가 관세라는 위협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중국은 끝까지 맞서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4.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6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망치는 4조9600억원이었습니다.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선전하고, D램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5. 공정거래위원회가 15개 금융회사에 국고채 입찰 담합 혐의로 최대 11조4000억원을 부과할 수 있다는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정위는 금융회사들의 소명 절차를 거쳐 연말께 최종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인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