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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장 시작 전 생각: 이참에 빨리 치우는 것도?,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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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25.04.02 추천 0 조회수 250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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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장 시작 전 생각: 이참에 빨리 치우는 것도?, 키움 한지영]

- 다우 -0.03%, S&P500 +0.4%, 나스닥 +0.9%
- 테슬라 +3.6%, 엔비디아 +1.6%, 마이크론 +2.0%, MS +1.8%
- 미 10년물 금리 4.16%, 달러 인덱스 103.9pt, 달러/원 1,470.9원

1.

미국 증시는 나름의 회복력을 보여줬네요.

메인 지표는 ISM 제조업 PMI(49.0 vs 컨센 49.5)였는데, 결과는 별로였습니다.

신규주문(2월 48.6 -> 3월 45.2)은 급감, 인플레와 관련된 가격(64.6 -> 69.4)은 급등하는 등

미시간대 심리지수처럼, “자칫하다간, 스태그 가는건가 증말?”이라는 불안을 가질만 한 결과였습니다.

원인은 역시 관세로, 구매 담당자들 대부분이 관세로 인한 비용 전가, 수요 둔화, 고용 축소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됐네요.

그래도 증시가 이래 버틴걸 보면, 관세 환경 변화에 따라 설문, 심리 데이터들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2.

이제 24시간도 남지 않은 관세는 D-day가 다가올수록 더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서는 묻따 20% 동일 관세 부과를 보도하기도 했는데, 백악관 대변인 측의 이야기는 달랐네요.

20% 단일 부과에 대해 따로 답변하지 않았고,

- 상호관세는 2일 발표 & 3일 발효될 것
- 트럼프에게 전화해 관세 논의한 국가가 지금 많다
- 주식시장 하락과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이해할만하고, 트럼프도 그 우려에 대처하려 하고 있다
- 1기 시절처럼 월가는 괜찮을 것이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가만보면 지금 트럼프 진영은

관세와 관련해 부정적인 기대치를 가급적 최대한 높인 다음에, 실제로 내놓는 것들은 그보다 더 낮게 내놓고,

상대방이 “이정도면 뭐 해볼만하다, 감내할만하다”라는 식의 분위기를 의도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24시간 뒤에 이 모든 것들을 알 수 있겠네요.

3.

한국의 3월 수출(YoY, 3.2%)은 2월(0.7%)에 비해 나았지만, 컨센(3.5%)은 소폭 하회한 점이 아쉽긴 했습니다.

자동차(2월 17.8% -> 3월 1.2%), 석유화학(-0.5% -> -10.8%), 철강(-4.4% -> -10.6%) 등은 별로였지만,

메모리 재고 정상화, 서버용 수요 증가 등으로 반도체(2월 -3.0% -> 3월 +11.9%)가 플러스로 전환했고,

기계(-12.2% -> -3.5%), 선박(-10.8% -> +51.6%) 등의 품목들도 선방 했다는 점이 다행이었습니다.

또 원화표시로 환산한 수출(9.3% -> 13.0%)이 달러 표시 수출(0.7% -> 3.1%)보다 늘어난 것을 미루어 보아, 환율 효과가 발동 중이라는 점도 위안거리였네요.

4.

어제 국내 증시는 지난 31일 폭락분을 상당부분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는데,

장 중에 오름폭을 확대한 배경은 4.4일 11시에 헌재의 대통령 탄핵 선고가 확정됐다는 재료였습니다.

인용이 될지, 기각이 될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일단 어떠한 형태로든지 컨트롤 타워 부재 등의 정국 혼란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거 같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목요일 새벽 5시 상호관세, 금요일 오전 11시 탄핵심판

잇따라 블록버스터급 이벤트를 맞이해야 하는 셈이네요.

그 과정에서 거의 분 단위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좋게 생각하면, 증시의 거대한 불확실성 2개를 빨리 맞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보이지 않고 두려움만 제공했던 그 무언가"의 실체가 잡히는 것과 잡히지 않는 것에는 난이도 차이가 있으니 말이죠.

———

4월로 넘어갔는데 아직 밤낮으로는 일교차가 좀 있습니다.

알러지, 비염도 터지기 쉬운 날씨인 만큼, 다들 호흡기 관리 잘하시면서

늘 좋은 컨디션과 몸 상태를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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